충남도, 민·관·군 공조체제로 봄철 "산불방지" 총력

2015-02-11 20:53
- 11일 도청서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 위한 산불방지협의회 -

▲산불방지위원협의회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는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민간단체, 군 관계자, 유관기관 등 14개 기관 7개 단체 산불방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방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을 맞아 확고한 산불예방 및 진화태세를 확립하고,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산불로부터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산불방지위원들은 봄철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예방 및 산불진화에 대한 기관별 협조사항에 대한 협의 및 토론 등 실시한 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과 산불예방을 위한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산불방지는 행정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범도민적인 협조와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우리 모두가 산불의 감시자가 되면 산불은 예방이 가능한 만큼 산불예방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산불의 조기발견, 초기진화 체계 구축을 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감시원, 전문예방진화대원 등 1200여 명을 배치하고 감시카메라 59대를 이용해 상시 감시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임차헬기 2대를 공주, 홍성지역에 배치해 산불 진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