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미국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32위
2015-02-09 09:40
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 무산…김민휘·최경주는 중하위권…호주 제이슨 데이, 연장끝에 통산 3승째
한국 남자골퍼들이 미국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배상문(29)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스GC 남코스(파72·길이7569야드)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등과 함께 공동 32위를 차지했다.
2014-2015시즌 미국PGA투어 개막전 우승자인 배상문은 3라운드까지 공동 17위로 시즌 네번째 ‘톱10’ 진입이 기대됐다. 그러나 최종일 그는 보기만 4개 쏟아내고 하위로 처졌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41위, 존 허는 1오버파 289타로 공동 45위, 김민휘(신한금융그룹)는 2오버파 290타로 공동 49위, 최경주(SK텔레콤)는 3오버파 291타로 공동 53위에 자리잡았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합계 9언더파 279타로 J B 홈스, 스콧 스털링스,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를 이룬 후 연장 둘째 홀에서 파를 잡고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주 세계랭킹 8위였던 데이의 이 우승은 투어 통산 3승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