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진세연, 강호동의 흙빛 과거 언급 '당황'

2015-01-29 08:28

'투명인간' 강호동 진세연[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진세연이 '투명인간'에서 세금탈세 혐의로 논란이 됐던 강호동의 과거를 언급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에 게스트로 출연한 연기자 진세연 진세연은 예능감 없는 자신을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세연은 "예전에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했었는데 계속 웃기만 했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MC 강호동은 "어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느냐"고 물었고, 진세연은 "SBS '런닝맨'과 '강심장'에 나갔었다"고 대답했다.

한때 '강심장'의 MC이기도 했던 강호동은 급격히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니…"라고 더듬거리며 말했고, 이에 진세연은 "이승기 선배님 혼자 하셨을 때…"라고 말을 얼버무렸다.

강호동은 지난 2011년 탈세 의혹에 휩싸여 연예계 잠정 은퇴 선언과 함께 '강심장'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에 당황한 강호동은 "왜 승기는 혼자 했을까"라며 능청스럽게 말했고, 다른 멤버들은 "그냥 웃자. 웃어넘기자"라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