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첫 방송, 간미연 출연…지성 납치해 물고문까지 '경악'

2015-01-08 14:34

[킬미힐미 첫 방송 간미연/사진=MBC '킬미힐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가수 간미연이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연기자로 첫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첫 방송한 '킬미, 힐미'에서 간미연은 미국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있는 도현(지성)에게 다가와 말을 건넸다.

미스터리한 미녀로 첫 등장한 간미연은 끈적끈적한 말투로 "안녕? 오늘은 젠틀하네?"라며 대답이 없는 도현에게 다시 한번 "난 어제처럼 섹시한 게 더 좋은데" 라고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이에 도현은 작게 입을 가리며 "저기... 실례지만 누구..."라는 답을 했다.

어이없는 답에 싸늘해진 간미연은 앙칼지게 앞에 놓인 물 잔을 도현에게 뿌리고 가버렸다. 또 도현을 밧줄에 묶어 물고문을 하며 응징하는 무서운 모습까지 보여 시청자의 궁금증을 키웠다.

임펙트있는 연기 신고식을 치룬 간미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MBC드라마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의 로맨스를 그린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