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로 4명 사망…'알 샤바브' 정체는?
2015-01-05 14:14
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 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소식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4일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이 주둔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국제공항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시민 4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모하메드 유수프 내무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폭발물을 실은 이 차에 대한 정보를 갖고 추적중이었으나 이 차가 폭발하면서 4명의 시민과 자살폭탄 테러범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의 군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번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한 공항지역은 소말리아군과 여러 외국 대사관 건물, 알샤바브 무장반군과 싸우는 AU 부대의 주요 기지가 있어 알샤바브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소말리아는 1960년 영국에서 독립한 뒤 군벌 사이의 쿠데타와 내전이 끊이지 않는 바람에 국가를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정부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로 있습니다. 소말리아 정부 전복을 목표로 하는 알샤바브는 2011년 모가디슈에서 쫓겨난 뒤 정부와 다중시설을 겨냥해 차량 폭탄테러 등을 자행해 왔습니다.
◆ 알 샤바브 ◆
: 소말리아의 극단주의 테러 조직. 소말리아 남부 라스 캄보니에 근거를 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이다. '알 샤바브'는 아랍어로 '젊음' 또는 '청년'을 뜻한다. 알 샤바브는 이슬람법정연합(ICU)이라는 이름의 근본주의 조직의 청년분과로 출발했으며, 2006년 독립했다. 조직원은 총 3,000∼7,000명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약 280∼300명은 예멘ㆍ리비아ㆍ이집트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자폭테러와 동영상을 이용한 선전, 해외 조직원 모집 등 알 카에다의 전술을 그대로 사용한다. [출처: 네이버 시사상식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