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동 보람농장 화재진압 유공자 의용소방대원 표창장 수여
2014-12-31 11:08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계양소방서는 31일 보람농장 화재경계지구 화재진압 유공자로 선정된 효성남성의용소방대 황대식(남, 38세), 이준규(남, 54세) 대원에게 인천시장 표창을 전수했다.
표창 수상자 황대식과 이준규 대원은 5년 이상 의용소방대원으로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활동을 성실히 수행하여 타의 모범이 되었으며, 특히 12월 9일 11:16경 효성동 영세공장 밀집지역인 보람농장에서 공장 11개소 전소된 큰 화재가 발생했을 때 생계활동도 중단하고 화재현장으로 즉시 달려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유도하고 소방대원의 진압활동을 보조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화재피해 저감 및 시민 안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2014년 재난현장 유공자로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계양소방서장은“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된 효성동 보람농장은 좁은 도로와 소규모 가내공장들이 밀집해 있어 초기진화 실패 시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었던 화재를 수상자 2명이 살신성인의 자세로 활동을 펼친 덕분에 막을 수 있었다”고 밝히며,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안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