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비안전서, 선원 3명 탄 표류어선 신속 구조
2014-12-31 10:05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기상악화 속에 조난선박이 발생했지만 해경의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1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송일종)는 “지난 30일 밤 8시 30분께 군산시 옥도면 관리도 서쪽 1km 해상에서 표류중인 연안통발 어선 A호(7.93t, 승선원 3명)를 구조해 비응항까지 예인했다”고 밝혔다.
군산해양서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부안군 위도와 왕등도 근해에서 꽃게통발 조업을 하고 현지기상이 악화로 비응항으로 입항하기 위해 항해중, 관리도 서쪽 1km 해상에서 스크류에 어망이 감기면서 표류하기 시작했다.
해경은 연안해역을 경비중인 50톤급 경비정을 급파해 31일 오전 0시 20분께 군산 비응항까지 A호를 예인했다.
당시 해상기상은 북서풍이 초속 8∼12m로 불고 있었고 파도는 1.5∼2m로 다음날(31일)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