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대형 현안 사업 새해를 기해 한꺼번에 추진
2014-12-30 16:07
시청사 신축 캠프페이지 개발 등 본격 추진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 춘천시의 대형 현안사업들이 새해를 기해 한꺼번에 본격 추진된다.
춘천시는 레고랜드 조성사업 착수 등으로 지역발전에 활력이 붙고 있는 흐름에 맞춰 그동안 미루었던 대형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시청사 신축 △캠프페이지 개발 △삼각관광벨트 사업 △의암호 주변 명소화 △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춘천시는 20억을 들여 2017년까지 캠프페이지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기로 하고 올해 우선 5억원을 편성했다.
캠프페이지는 녹지 속에 체육, 놀이,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시민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도 레고랜드를 중심으로는 삼악산 로프웨이, 삼천동에 호텔, 컨벤션텐터 등 의암호 일원에 배후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삼각관광벨트 사업도 강원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이 예정돼 있다.
춘천시는 또한 삼악산~삼천동 간 로프웨이 설치를 위해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실행계획에 대한 용역을 착수한다. 또, 40억원을 들여 소양강처녀상~물고기 조형물 간(200m)투명 전망 교량을 설치하는 스카이워크 사업을 올해 설계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의암호 수변을 관광명소화 할 계획이다.
춘천시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도 구체화 된다.
춘천시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창조경제산업의 핵심 기지가 될 남산면 광판리의 ‘남춘천산업단지’개발 사업 중 1지구(26만㎡)가 연내 착공한다.
또 노후된 후평산업단지의 시설과 업종을 고도화하기 위한 산업단지 재생산업도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이밖에 △레고랜드 진입교량과 △접속도로 개설 공사 △서면 첨단산업단지 내 토이스튜디오 조성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최근 부지가 확정된 시청사 신축 사업은 곧바로 투자,융자 심사,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 관련절차에 착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내에 설계공모까지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