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원짜리 빗자루"..뉴욕 맥도날드 직원,60대 한인 폭행영상 유튜브 공개
2014-12-30 11:14
"110억원짜리 빗자루"..뉴욕 맥도날드 직원,60대 한인 폭행영상 유튜브 공개[사진=뉴욕 맥도날드 직원,60대 한인 폭행영상 유튜브 캡처]
지난 2월 미국 뉴욕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60대 한인이 매장 직원에게 맞았다고 주장하면서 110억원대 소송을 제기했다.
이 재판 과정에서 당시 상황을 녹화한 폐쇄회로 TV 동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한인 동포 김모(62) 씨는 커피 주문이 지연되는 것에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동영상 촬영을 시작했다.
매장 직원은 폭언과 함께 김씨의 동영상 촬영을 제지하려고 나무로 된 빗자루를 휘둘러 공격했다.
김씨는 손에 빗자루를 맞고 휴대폰을 떨어뜨렸고 이 과정에서 매장에 있던 아이들과 부모들이 가게를 속속 빠져나갔다.
이 소동은 경찰이 출동해서야 정리가 됐다.
김씨는 이 사건과 관련해서 맥도날드 본사와 뉴욕지사, 해당 점원 등을 상대로 1000만 달러(약 110억원)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와 변호인 측은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