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등급별 행동 요령 "목의 통증과 기침이 나는지 확인해야"

2014-12-30 00:18

미세먼지 농도 등급별 행동 요령 "목의 통증과 기침이 나는지 확인해야"[사진=미세먼지 농도]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대기정체와 오염물질 유입으로 서울, 경기북부, 경기남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등급이 나타났다.

미세먼지 농도는 등급별로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으로 분류되고 나쁨과 매우나쁨에서는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기상청에서는 행동 요령을 발표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때는 일반인들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해야 한다.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있거나, 기침이나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미세먼지에 민감한 사람은 나쁨 예보일 때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한다. 특히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실외에 있는 경우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해줘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일 때 일반인들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제한한다.목의 통증과 기침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민감한 사람은 될 수 있는 대로 실내활동을 하고 꼭 실외 활동을 해야 한다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한편 서울, 경기북부, 경기남부 지역에 전날(29일) 오후 10시부터 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이 발령됐다. 기상청은 오늘(30일)밤까지 미세먼지 고농도가 지속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