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비금속광물업종 '뜨고'…운수업종 '지고'

2014-12-29 09:09
비금속광물 전년 말 대비 67% 상승…운수장비 27% 하락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비금속광물 업종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운수장비 업종은 26%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29일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말 이후 이달 23일까지 코스피 업종별 지수 등락 추이 및 변동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비금속광물은 지난해 말 대비 67.06%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3.60% 하락했다.

섬유의복(46.04%), 운수창고(25.00%), 통신업(17.35%), 전기가스(13.59%), 음식료품(9.77%), 의약품(6.77%), 금융업(0.67%) 등의 업종도 올랐다.

반면 운수장비 업종은 26.87% 하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기계(-14.53%), 건설(-9.67%), 화학(-9.67%), 유통(-6.65)%, 철강금속(-6.47%), 의료정밀(-3.45%), 종이목재(-2.93%), 전기전자(-0.24%), 서비스업(-0.17%) 등의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한편 올해 유가증권시장 전체 변동성은 9.86%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1.78%), 섬유의복(42.66%) 업종의 변동성이 가장 컸으며, 화학이 13.74%로 가장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