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경남 산청~함양 수동간 국도3호선 29일 전면개통
2014-12-26 12:55
4차로로 준공…중부고속도로 등 접근성 향상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 산청군 오부면과 함양군 수동면을 연결하는 산청∼수동간 연결도로가 착공 12년만에 완전 개통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국도3호선 경남 산청군∼함양군 간 도로 8.5km 구간 건설사업이 모두 마무리되어 29일 오후 6시부터 4차로로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도3호선 진주-산청, 함양-거창 구간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공사인'산청~수동 국도확장공사'는 지난 2002년 12월에 착공해 이번에 교량 4개소, 터널 2개소로 4차로로 개통하게 됐다. 총사업비는 1,384억원이 투입됐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산청-수동간 신설도로는 대전, 대구 등을 잇는 중부고속도로, 88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되어 세계적인 한방약초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산청지역과 산삼축제로 유명한 함양지역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