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농부로부터 도라지배즙 한정 판매

2014-12-26 11:24
농민을 위한 상생경영 실현 및 합리적 가격 제안

[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초겨울 비수기를 맞은 주스 제조 공장, 수입 농산물로 힘들어 하는 농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1석 3조'의 상생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신세계 백화점 최초로 '농부로부터 도라지즙'을 26일부터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가 선보이는 ‘농부로부터 도라지즙’은 올해 홍천에서 생산된 햇도라지와 충남 성환배를 사용해 일반 도라지즙에 비해 마시기 편리하고 영양도 풍부하다.

강원도 홍천에서 30년이상 도라지를 재배한 베테랑인 농부 양승만씨는 "최근 웰빙 열풍으로 재배 면적은 9~10% 늘렸으나 작황이 좋지 않아 예상보다 10% 이상 감소하였으며, 저가의 중국산 수입 도라지가 시장을 점유함으로써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신세계와 직거래를 통해 한 시름 덜었다"고 말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1차 분량으로 4톤을 수매해 2000박스를 생산했으며, 추가 수매를 통해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매입팀 나선권바이어는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생산 농가와 중소기업을 돕는 동시에 신세계 고객들에게 우수한 제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상생의 의미가 더해진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