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성탄절 '인천~오키나와' 하늘길 열어
2014-12-26 11:23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티웨이항공이 인천~오키나와 노선에 공식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취항으로 국적 대형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과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 진에어와 함께 오키나와 노선을 놓고 4파전 경쟁을 치열하게 펼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함철호 대표 및 임원들과 인천공항공사 지희수 마케팅 처장과 함께 취항식을 열고 오키나와 신규 노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의 인천발 오키나와행 첫 비행편 탑승률은 100%를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보잉 737-800(189석) 기종으로 하루 1회씩 매일 운항 한다. 인천에서 오후 2시 15분에 출발해 오키나와에 오후 4시 30분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후 5시 3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8시 5분에 도착한다. 단, 목요일과 일요일은 각각 인천에서는 오후 1시 5분, 12시 20분에 출발하고, 오키나와에서는 오후 4시 20분, 3시 30분에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또 객실 승무원이 케롤송을 부르고 마지막으로 산타 복장을 한 함철호 대표가 경품 추첨을해 오키나와 항공권 및 모형 항공기 등을 제공했다. 서울을 출발해 오키나와를 가는 두 시간 동안 먹고, 보고, 듣는 즐거운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를 선보여 탑승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첫 항공편 도착 당일에는 오키나와현 문화관광스포츠부 와쿠가와 부장, 재단법인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우에하라 회장, 나하공항빌딩 하나시로 사장 등이 나와 오키나와 관광청 주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홈페이와 모바일웹을 통하여, ‘티웨이 산타가 주는 선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에 신규 취항 축하 댓글 달기, 취항 소식 공유하기, 하루에 3번 응모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통해 오키나와 왕복 항공권 및 푸짐한 티웨이항공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은 2015년 1월 18일 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