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포 외국인학교 부지에 '디지털혁신파크' 조성

2014-12-26 09:02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위치도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강남구 개포동 외국인학교 부지에 IT기반 산업 융합공간인 '개포디지털혁신파크'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24일 제2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강남구 개포동 153일대 도시계획시설 폐지후 '개포디지털혁신파크를 조성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개포디지털혁신파크'는 내년 12월경 문을 열 예정이다. 24시간 소통과 열린공간을 추구하는 IT중심의 개방적.창의적 복합단지로서 공간개념에 따른 4개의 테마를 설정해 '글로벌·교육·만들어가는 곳·ICT융합' 공간을 구성하게 된다. 시가 공간을 조성하되, 운영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가진 민간과 협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IT 중심의 창조적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IT개발자와 창업자, 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도전하려는 사람들이 모여서 배우고, 놀고, 즐기고, 일하고 공유·협업하는 가운데 창의적 인력양성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신성장동력이 창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날 서초동 1324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안도 통과시켰다. 이번 결정으로 향후 이 일대에 지구단위계획수립시 인접한 서초로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편입해 관리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위원회는 아울러 강서구 공항동 36-3번지 일대 '공항동 군부대 이적지 지구단위계획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지하철5호선 송정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지역에 위치한 군사시설이며 시는 이에 따라 주변 지역 토지이용과 방화대로의 조속한 개통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