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예비 사진작가들의 작품전시 나들이

2014-12-25 11:42
27일부터 KTX서대전역서

27일부터 KTX서대전역서 전시회를 갖는 배재대 사진영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들. [사진=배재대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지역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있는 예비작가들이 전시 나들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작품을 선보인다.

배재대(총장 김영호)사진영상디자인학과 소모인인 ‘ai’(눈으로 보다는 뜻)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KTX 서대전역홀에서 제17회 정기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년간 정기출사와 개인출사, 공모전 응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얻은 풍경사진과 일상생활을 담은 작품은 물론 다양한 후속 작업을 거쳐 완성한 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

소모임을 이끌고 있는 박태현(3년)학생은 “다사다난했던 2014년, 벚꽃이 아름답게 피는 4월부터 전시를 준비하고 구상해 눈이 내리는 12월에 정기 작품전으로 한해를 장식하게 돼 더욱 뜻 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오세철 학과장은 “학생시절 피사체를 통해 대상을 바라보고 나름의 느낌을 담아낸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준비하는 것 자체가 큰 공부”라며 “완성도는 다소 떨어지더라도 열정이 담긴 작품들인 만큼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격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