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북대구낙농협동조합, 포항 중앙상가에서 우유소비촉진행사 가져
2014-12-24 12:20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와 경북대구낙농협동조합은 24일 12시 포항 중앙상가에서 최근 낙농선진국과의 FTA체결과 우유소비위축, 중국 수출중단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낙농가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우유 소비촉진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우유와 함께 치즈, 우유 떡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했다.
그동안 우유는 어린이와 노약자의 성장과 체기능 유지를 위한 완전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경제성장과 더불어 먹거리 소비형태 변화와 다양한 음용수 공급으로 우유소비가 위축되어 낙농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낙농산업은 반드시 지켜내야 할 소중한 식량자원으로 생명활동을 위한 거의 모든 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가 골고루 들어있으며, 이들 영양소의 소화흡수 이용률이 매우 높아 영유아, 청소년, 노인들에게 필수적인 식품이다.
한편, 2013년도 통계청 기록에 의하면 1인당 소비량이 유제품 71.3kg, 쌀 67.2kg으로 쌀 소비를 능가하는 식량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유 소비촉진행사에 참석한 도내 낙농가들은“모든 소비자들이 우리우유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리우유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소비로 우리의 소중한 식량자원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