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리사랑나눔터'로 사회공헌 '앞장'

2014-12-23 14:28

우리은행 직원들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 양지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영업점 인근의 사회복지 기관을 중심으로 32개 영업본부와 1000여 개 영업점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우리은행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역사회 지원과 공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시작된 ‘우리사랑나눔터’는 우리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우리사랑나눔터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사회복지시설로, 현재 전국 196개 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이곳에서 1사1촌 쌀·고구마 수확물 지원, 설·추석 떡 나눔, 크리스마스 케이크 배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사랑나눔터 프로그램 내 ‘지역아동센터’는 어려운 가정 형편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다. 현재 전국 90여개 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물품지원, 장학금 지원, 어린이 경제신문 구독 지원, 자원봉사활동 등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여름캠프, 스케이트 대회, 도·농 교류프로그램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매년 실시해 아동 및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한다. 

매년 8월에는 전국 30여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청소년을 초청해 ‘행복한 우리 여름캠프’를 연다. 1박 2일 동안 물놀이, K-팝 컬처 페스티벌, 보물찾기 등 체험 활동과 버블쇼, 캠프파이어, 아동 장기자랑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임직원 자원봉사의 중심에는 지난 2007년 창단한 ‘우리은행 자원봉사단’이 자리잡고 있다. 전국 영업점과 영업본부, 그리고 본부부서 등 우리은행내 약 1000개 조직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단순한 성금 전달방식의 기부가 아닌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로서 어려운 이웃들이 새로운 삶의 희망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은행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천원 단위로 매달 월급의 일부는 나누는 ‘우리사랑기금’, 만원 이하 자투리 급여를 자동으로 기부하는 ‘우리어린이기금’ 조성을 통해 임직원이 직접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나아가 고객이 직접 우리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는 ‘우리사랑e나눔터’는 지난 5월 말 현재 총누적 기부건수 80여만건, 모금액은 총 18억원에 달한다.

우리은행은 1사1(어)촌 교류활동도 한다. 안성 유별난 마을과 태안 몽산리 어촌계를 돕고 있다. 유별난 마을 농작물인 안성쌀과 고구마를 활용해 우리은행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한다.

농촌마을의 소득을 유지해 주고, 농작물을 활용한 소외계층 후원을 할 수 있어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우리은행 측의 설명이다. 모내기부터 김매기, 가을걷이까지 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통해 키우고 수확한 쌀과 고구마를 자매결연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했다.

우리은행은 프로보노(PRO BONO)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2001년부터 우리은행의 축적된 기업금융 노하우와 우수한 물적·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상대로 무료 컨설팅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동안 300개가 넘는 중소기업이 우리은행의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받았고, 2005년부터는 비영리단체와 사회적기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은행의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