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제약, 전이성 흑색종약 ‘여보이’ 국내 승인

2014-12-22 14:57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BMS제약은 자사의 재조합 인간 단일클론 항체인 ‘여보이’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여보이는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이 있는 흑색종의 치료제로 시판 승인을 받았다.

흑생종은 피부에 있는 색조생성 세포인 멜라닌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고 늘어나는 피부암의 하나다. 특히 전이성은 암이 피부 표면에서 림프구, 폐, 뇌 등으로 퍼져나가는 매우 치명적인 유형이다.

여보이는 임상시험 결과 1개 이상의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수술 불가능 또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에게서 1년 생존율 46%, 2년 생존율 24%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BMS제약과 한국오노약품공업주식회사는 함께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