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혁신도시 활성화 창조협력 프로젝트 추진 워크숍 개최
2014-12-22 11:13
경북 미래전략과제 드림모아 프로젝트 본격추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22일 경북혁신도시에서 혁신도시 활성화와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한 창조협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 산업연구원, 지역의 대구경북연구원, 사단법인 한국인재개발협회부설 미래경제연구원, 경북도와 서부권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김천혁신도시의 건설 추진·활성화와 함께 경북도 미래전략차원에서 혁신도시 이전기관들과 도내 시군 공동프로젝트인 ‘혁신도시 창조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 전략과 핵심사업 내용들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에서는 경북 신비전과 혁신도시 창조협력 프로젝트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관련된 주제 발표에서는 조판기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혁신클러스터를 통한 도시 성장 방안’을, 박재곤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기업유치 전략과 경북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임성호 대구경북연구원은 ‘경북혁신도시 주변지역과 협력발전방안’을, 이석희 미래경제연구원장은 ‘혁신도시와 연계한 창조협력 프로젝트’를, 김정훈 영남대학교 교수는 ‘경북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후 토론회를 가졌다
또한 경북도는 워크숍에서 김천시를 포함한 서부권역 전체 시군과의 프로젝트 본격 추진을 위한 실무추진간담회를 별도로 개최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종합계획용역 추진, 각 시군의 공동프로젝트사업 제안, 협력촉진방안 등을 실무적으로 협의했다.
경북혁신도시 창조협력 프로젝트는 혁신도시 주변지역의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추풍령 경제발전효과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서부지역 발전전략의 핵심 아이템이다.
전국 11개 혁신도시 중 경북의 혁신도시를 가장 성공적으로 건설함에 따라, 이전 이후 해당 이전 공공기관과 새로운 지역협력 전략프로젝트의 본격 추진으로 혁신도시 활성화는 물론 서부지역, 나아가 경북지역 전체 파급효과를 극대화해 경북 서부권을 축으로 충청권을 넘어 백두대간을 거슬러 추풍령 효과를 발산하는 중심점으로 한반도 전체 경제 산업과 균형발전의 동심원을 그려나간다는 전략이다.
경북혁신도시 창조협력(드림모아) 프로젝트는 현재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에서 경북 미래전략과제로 기획·추진되어 김천시와 공동으로 용역 추진 중에 있다.
프로젝트 주요내용은 주요이전기관인 한국도로공사와의 드림로드 프로젝트, 농업분야 공공기관 협력 사업으로 국립 구제역 백신센터, 국제 종자검정 교육훈련센터, 농산물 안심홍보관, 한국전력기술과의 전기전력 안전체험관 등이 초기 검토·기획됐으며, 향후 종합계획용역 등을 통해 주요핵심 사업들이 확대·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에서는 이전기관과의 구체적인 협의와 공동프로젝트의 형태로 본격추진하며 김천지역이외 서부지역, 경북 전체권역으로 협력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부사업은 경북도와 김천시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정부사업으로 추진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이후 핵심 사업들의 성공추진과 큰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혁신도시 창조협력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서부권을 첨단산업경제와 역사문화가 조화롭게 발전되는 창의융합경제의 모델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