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8 건강마을 만들기’건강증진포럼 개최
2014-12-21 14:06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지난 18일 시민 참여건강증진사업 결과를 함께 공유하고 그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것과 아울러, 내년도에 시민이 주도하는 건강증진 사업 추진 방향을 함께 토의하기 위한 ‘2015. 9988 건강마을 만들기’건강증진포럼을 개최했다.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이란 지역공동체, 예를 들어 마을·학교·직장 단위 등 공동체 생활 단위를 대상으로 시민이 주도하여 자신들의 건강을 지켜내고 삶의 질을 높여 살고 싶은 공동체 단위를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
과거의 보건사업은 관 주도형으로 일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형태였으나 이제는 시민이 참여하는 단계에서 2015년에는 시민이 주도하는 사업의 형태로 추진될 예정이다.
파주시 보건소는 이에 발 맞춰 공동체에 속해있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보건사업을 찾아내고 시민이 주도하는 형태의 건강마을을 만들어 99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번 건강증진포럼을 이러한 사업의 내용을 알리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광탄면 발랑리 경로당 남상철 회장은 “2014년 한 해 동안 보건소와 함께 마을 공동체를 살리는 사업과 함께 건강 생활 실천에 대한 금연, 영양, 절주등 다양한 교육 등 사업 추진 성과 발표를 통하여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 마을 살리기 사업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효과를 봤다”고 발표했다.
또한, 오랫동안 만성질환으로 약을 복용하였으나 보건소의 건강리더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는 건강리더로 활동하면서 2015년도에 법원읍 지역에 기업체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정착을 통하여 기업체에 속해있는 근로자들 개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게 꿈이라는 기업체 대표의 발표도 있었다.
학교단위의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해 청석초등학교 보건교사의 발표를 통하여 초등학교 보건 사업의 다양성을 알게 되었고, 초등학교 공동체의 건강마을 만들기 방향에 대하여 고민해 볼 수 있었다.
이번 포럼은 신한대학교 간호학과 양승희 교수를 좌장으로 사례발표자와 포럼에 참여한 건강리더 및 시민이 참여하여 2015년 주민주도형 건강증진사업의 효과적인 추진방안에 대해 민·관·학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포럼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런 기회가 자주 있어 건강증진사업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주민들의 의견도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보건행정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증진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