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21일 전국 강풍에 기온도 뚝 떨어져..곳곳에 많은 눈까지

2014-12-20 18:59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휴일인 21일에는 전국 곳곳에 눈이 오고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한낮에도 영하권을 못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21일 전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충청 이남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북과 경상남북도 내륙에도 오후 한때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 "서울과 경기, 강원은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과 경기는 낮 한때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며 "충남 서해안과 전북, 전남 서해안, 제주 산간에는 내일부터 모레 사이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적설량은 23일 오전 12시까지 제주 산간 5~20㎝, 충남서해안·전북·전남서해안 3~8㎝, 충남내륙·충북·전남내륙·경상남북도내륙·서해5도·울릉도 1~5㎝, 경기남부·제주 1㎝ 내외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9도, 인천 영하 8도, 수원 영하 9도, 춘천 영하 15도, 강릉 영하 6도, 청주 영하 8도, 전주 영하 5도, 광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4도, 부산 영하 3도, 제주 3도 등으로 예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인천 영하 1도, 수원 영하 2도, 춘천 영하 3도, 강릉 1도, 청주 영하 2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5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전해상·동해먼바다·남해먼바다·제주도전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