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이 즐긴 고종시 완주에서 맛 보세요"
2014-12-19 18:02
흑곶감축제 19~21일 운주 자연생태공원서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 '운주흑곶감' 축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운주면 자연생태공원 장선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종시라 불리는 완주군의 흑곶감은 대한제국 시절 고종황제에게 진상되던 겨울철 별미 가운데 하나. 지금도 자연 건조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명품 곶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는 운주, 경천 등 곶감생산농가들이 주체가 되어 축제자금을 모금해 개최했다.
행사는 19일 식전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완주곶감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완주 흑곶감 특성홍보 전시장, ▲곶감경매, ▲곶감 음식 품평회, ▲곶감 상설할인 판매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나무꾼 선발대회 행사로 치러지는 나무꾼 장작패기, 선녀 지게 태우고 달리기, 곶감 찾기와 만들기, 곶감 껍질 길게 깍기대회 등이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 흑곶감축제 주지용 추진위원장은 “지역 명품 완주 곶감 홍보로 완주 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운주만이 아니라 완주 전체 곶감 농가가 참여하는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