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구제역 유입 방지 차단방역 비상…총력 기울여
2014-12-19 12:17
향후 2주가 고비, 방역 통제초소 운영 및 돼지 전두수 긴급 예방접종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안성시(시장 황은성)가 진천 구제역이 인접 시군인 천안 음성까지 확산되면서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진천 구제역 확산에 따라 진천 경계인 죽산면 두교리 17번 국도에 방역통제초소를 설치해 지난 14일부터 24시간 운영중이며, 진천군에서 시로 진입하는 축산차량에 대해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우제류 전 농가에 대해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 명령을 고시하고, 관내 돼지 전 농가(152개소)에 대해 긴급 예방백신 20만두 분을 수급해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일제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시는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아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살처분 보상금을 추가 감액하고,각종 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불이익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황은성 시장은 “구제역 차단방역과 일제 예찰을 강화하고 예방접종과 소독 철저로,안성시에 절대 구제역이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