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KDI,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2014-12-18 16:46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2014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 총 20편(정책보고서 10편, 논술 10편)의 작품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에서는 대학생(정책보고서)부문 대상은 김재정·조성훈(이상 강원대)씨의 '태백산맥통일농업특구 조성'이 차지했고 고등학생(논술)부문 대상은 이승엽(신성고)군의 '신도시 조성 이후 신·구 도시 간 양극화의 심각성과 해결 방안'에 돌아갔다.
'태백산맥통일농업특구 조성'은 북한의 저임금 노동력과 남한의 자본·기술을 결합해 태백산맥통일농업특구를 조성해 북한에 인도적 식량지원을 하고 강원도 지역을 관광 사업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신도시 조성 이후 신·구 도시 간 양극화의 심각성과 해결 방안'은 신·구도시 간 양극화의 심각성을 현장 관찰 내용과 지니계수 등 지표로 설명하고 해결 방안으로 전통 볼거리 만들기, 디자인 도시, 랜드마크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정책보고서 32편, 논술 75편 등 총 107편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정책보고서와 논술 모두 '양극화 해소' 주제가 가장 많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젊은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정책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미래한국의 주역인 청년층과 소통의 창을 확대해 정부 3.0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