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와퍼세트 400원 인상 … 올해만 두차례 '소비자 빈축'
2014-12-18 13:42
아주경제 전운 기자 = 패스트푸드 업체 버거킹이 오는 20일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버거킹은 지난 3월에 기습 인상한데 이어 9개월만에 또 다시 와퍼 등 일부 제품 가격 올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대표 메뉴인 와퍼세트의 경우 7100원에서 7500원으로 400원 가격을 올린다. 또한 와퍼를 포함한 17종류의 햄버거 가격을 200원씩 인상한다.
이에 따라 와퍼는 5000원에서 5400원으로, 와퍼주니어는 3600원에서 39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세트메뉴 가격은 400원 올라간다.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침 메뉴와 디저트 메뉴도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버거킹 측은 9개월만에 가격인상 배경에 대해 "원자재 가격이 올라 제품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