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지원 성금 2억원 전달

2014-12-18 11:21
주거환경이 열악한 쪽방 등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자활 지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한국남동발전(대표 허엽)은 18일 인천시청에서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자활지원을 위한 성금 2억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를 통해 지정 기탁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시와 ㈜한국남동발전은 2012년도부터 2016년까지 5년동안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을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지원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전달된 성금도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일터인 자활근로사업장과 노숙인 복지시설 열악한 시설의 개·보수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지원 성금 2억원 전달[사진제공=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Sunny Project(Sunny Place, Sunny Market, Sunny Garden)”추진과 관련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쪽방 등 주거취약계층의 자활·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당초 협약 목적에 맞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에서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지역자활센터와 노숙인 시설 등에 대한 교차 점검과 시설안점점검 결과를 토대로 낙후된 시설의 개·보수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기능보강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주거취약계층 성금은 시 재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보조금에서 집행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의 기능보강 사업비를 마련하고, 민·관이 함께 자원발굴을 통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13년도에는 동절기 거리노숙인 임시거주시설 운영을 위해 지원했으며, 2016년까지 지속적으로 사회복지분야의 사각지대를 발굴해 의미있는 예산으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