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전문정보, 국회도서관 학술 데이터 실시간 적용
2014-12-16 15:03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 전문정보(http://academic.naver.com)는 국내 최대 학술 데이터 기관인 국회도서관(관장 황창화)과 데이터가 자동 동기화되는 개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국회도서관이 제작하고 배포하는 학술 정보가 네이버 전문정보에 실시간으로 반영돼 이용자들은 더욱 간편하게 최근 발표된 논문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국회도서관 데이터의 메타 정보는 지난 2006년부터 네이버 전문정보에 적용됐으며 기존에는 한 달에 한 번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또한 인용정보 API 개발을 완료해 이 API를 통해 국회도서관 전자도서관 서비스(dl.nanet.go.kr)에서 네이버 전문정보의 인용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관과 민간 학술정보 서비스 간 처음 시도된 협력 사례다.
이와 동시에 대만 최대 학술정보 제공 서비스인 ‘화예도서관(Airiti Library)’과도 제휴해 대만 및 홍콩의 280만 학술 데이터도 내년 3월부터 네이버 전문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윤종수 지식백과실장은 “최근 컴퓨터공학 분야 최고 권위인 ‘국제 컴퓨터학회(ACM)’와도 계약을 완료하는 등 유럽 및 북미 지역의 해외 학술 데이터까지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가별, 언어별 학술 데이터가 네이버 전문정보에서 검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