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청, 6·25참전경찰 41명 새로 발굴
2014-12-15 15:53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유주봉)은 6·25전쟁에 참전하였으나 아직 참전유공자로 등록되지 않은 참전경찰 41명을 새로 발굴하여 국가유공자로 예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부산지방보훈청는 발굴된 참전유공자의 집을 직접 방문, 신청을 대행해 국가유공자 등록을 완료했으며, 등록된 6·25참전경찰은 정부의 참전명예수당(2014년 기준 월17만원)과 부산광역시의 참전수당을 각각 지급받게 되고, 보훈병원의 진료비 감면, 국립호국원 안장 등의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6·25참전경찰 분들의 대통령 명의'국가유공자증서'는 부산지방경찰청의 협조로 경찰간부들이 직접 방문하여 정중히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 6·25참전경찰 신규발굴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민중심의 서비스 정부 실현”의 일환으로, 국가보훈처와 경찰청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319명을 발굴하여 국가유공자로 등록시키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6·25참전기간 중 군인 또는 경찰 등으로 참전한 사실이 있는데도 아직까지 국가유공자로 등록하지 않으신 분들은 국가보훈처 또는 부산지방보훈청 보상과로 연락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하면서, 친지, 이웃 등 주변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