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산 추가 발견,살점ㆍ장기 든 비닐봉지 4개발견,토막시신 동일인?연쇄살인?
2014-12-11 21:35
이에 따라 이번에 발견된 인체가 이전에 발견된 토막시신과 동일인인지, 어느 부위인지 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1일 오전 11시 24분께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 매세교와 세천교 사이 작은 나무들과 잡초 덤불 사이에서 인체로 보이는 살점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 4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검은색 비닐봉지는 상반신 토막시신이 들어있던 봉지와 색상과 재질이 같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각각의 비닐봉지 안에는 뼈 없이 살점과 장기만이 성인 주먹 한개 또는 두개 정도의 양으로 나눠져 들어 있었다.
비닐봉지 4개 중 1개에는 장기로 추정되는 노란색 덩어리도 섞여 있었다.
100m 근방 4곳에 각기 흩어져 있었고 매듭은 지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에 발견된 인체가 이전에 발견된 토막시신과 동일인인지, 어느 부위인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확인된 것은 인혈 간이 검사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것.
이번에 인체가 발견된 곳은 지난 4일 상반신 토막시신이 발견된 팔달산에서 직선거리로 1.2㎞정도 떨어져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는 11일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동일인으로 확정되면 수사는 어느 정도 진전을 볼 수 있지만 만약 다른 사람으로 확인되면 연쇄살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되면 이번 사건에 대한 공포는 수원은 물론이고 그 외곽 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사건 수사는 더욱 미궁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더 큰 문제는 현재로선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이번 토막시신은 팔다리가 없어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없고 유전자 검사를 해 실종자 등과 대조하는 것이 유일한 신원 확인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확인해야 할 전국 30세 이하 여성 미귀가자 등은 1000명이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토믹시신과 DNA가 일치하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피해자의 신원에 대해선 사춘기를 지난 여성이라는 것만 확인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도내 41개 경찰서에 이번 사건 전담팀을 구성했다. 피의자를 검거하는 경찰관에게는 1계급 특진이,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제보자에게는 최고 5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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