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조재현 "'정도전' 이후 쉬려고 했는데…연기 욕심 생겼다"

2014-12-11 15:34

펀치 조재현[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조재현이 '펀치'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조재현은 11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에서 "KBS1 주말드라마 '정도전' 이후 쉬려고 했는데 이명우 감독의 작품 제안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조재현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작품이 좋았고,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욕심이 들었다.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정환(김래원)과의 살아있는 우정, 냉정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계속 열심히 촬영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조재현은 '펀치'에서 검찰총장 이태준 역을 맡았다. 이태준은 비리와 불법으로 점철된 삶을 살며 검찰총장이 된 인물이다. 수많은 비리 사건으로 측근들이 태준을 떠났지만 박정환만은 끝까지 남아 있어 서로가 선택한 형제가 되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는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 오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