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침체된 일본관광 시장 부활을 위한 메가팸투어 진행
2014-12-11 11:23
일본 여행업 관계자 100여 명 강화도 투어하면서 이해 증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및 인천도시공사(사장 유영성)는 9일과 11일, 일본여행업협회(JATA) 소속 여행사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메가팸투어를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 및 일본여행업협회와 공동 주최로 진행한 이번 메가팸투어는 2015년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대비해 방한 일본관광객 유치 확대 기반을 조성하고, 일본 내 혐한 분위기로 오랜 기간 위축되어 온 방한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여행업협회 간부들과 소속 여행사 담당자들로 구성된 100여 명의 방문단은 강화 초지진을 시작으로 전등사, 평화전망대, 고인돌, 인삼센터 등을 방문해 지붕 없는 박물관인 강화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강화도 특산물인 갯벌장어 정식을 맛보면서 큰 호응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일본 전역에서 초청된 여행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이번 팸투어가 침체된 일본 방한시장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강화지역은 물론 차이나타운, 비밥 공연, 별그대 코스 등 도심권 관광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