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FTA활용법 꼼꼼하게 알려드립니다”
2014-12-10 09:50
4개 품목별 FTA활용 매뉴얼 발간… 활용전략 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국무역협회 FTA무역종합지원센터(센터장 안현호)는 자동차 제동장치, 화섬직물, 화장품, 밸브 등‘품목별 FTA활용 매뉴얼’을 발간하고 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품목별 FTA활용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품목별 FTA활용 전략과 ‘한-중’ 및 ‘한-뉴질랜드’ FTA 체결 주요내용과 발효를 앞둔 FTA 활용 전략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세미나에는 280여개 무역업체 임직원들이 참가해 최근 추가되고 있는 FTA의 세부 내용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발간된 품목별 매뉴얼은 FTA협정별로 상이한 원산지결정기준을 포함, 사후검증 대응 등으로 FTA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수출기업들에게 품목에 특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개별 책자에는 품목분류와 원산지판정기준, 제조공정도, 제품분해도(화장품, 화섬직물은 성분표), 원산지증명서 및 확인서 작성방법, 사후검증 대비 등 FTA 활용시 단계별로 필요한 내용이 충실하게 반영됐다.
변영만 FTA지원센터 단장은“수출기업과 협력사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실무 적용부분에 중점을 뒀다”며 “연말까지 밀폐용기, 완구제품 등 2종의 매뉴얼을 추가 발간하고 내년에 농수산식품 등으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