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M eXP ‘핫식스컵 라스트 빅매치 2014’, 진에어 김유진 국내 첫 우승

2014-12-08 15:29

[사진제공-GOM eXP]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GOM eXP(대표 곽정욱 )가 지난 7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 진행한 ‘2014 HOT6 CUPLast Big Match(2014핫식스컵 라스트 빅매치)’ 결승전에서 김유진(사진)이 국내 대회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2014 GSL 공식 음료 파트너사 Hot6(핫식스)가 후원하며 2015 WCS 포인트가 부여되는 WCS 글로벌 대회 ‘2014 핫식스컵 라스트 빅매치’의 4강전과 결승전이 지난 7일 일요일 DDP 알림 1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핫식스컵 최후의 4인에는 프로토스 플레이어 주성욱(KT Rolster_Zest), 김유진(Jin Air Green Wings_sOs)과 테란 플레이어 이정훈(MVP_MarineKing), 조병세(CJ Entus_ sKyHigh)가 만나 프로토스 대 테란전의 정수를 선보였으며 DDP에 모인 관객들은 매 세트마다 이어진 명경기에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며 결승전을 함께했다.

결승전에 앞서 진행된 4강 1경기에서 이정훈은 주성욱을 3:2로 풀세트 접전 끝에 잡아냈으며 이어진 4강 2경기에서 김유진은 3:0으로 조병세를 제압하며 압도적인 테란전 실력을 선보였다. 각각 상대 종족전을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한 양 선수는 결승전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팽팽한 교전을 이어갔다.

김유진은 결승전 초반 3세트를 내리 따내며 4강전의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갔다. 이정훈은 4세트에서 해병과 불곰을 앞세운 공격으로 승리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김유진이단단한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을 한 세트에 모두 보여주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유진은 해외 대회뿐만 아니라 국내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소속팀 진에어그린윙즈에게 첫 번째 국내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김유진에게는 2015년도 WCS 포인트 750포인트와 우승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김유진은 인터뷰를 통해 “해외 대회에서는 우승한 적이 있지만 국내 대회에서 내세울만한 성적을 얻지 못했다. 테란전이 약하다는 평을 받았지만 이번에 테란을 상대로 우승해서 더욱 기쁘다. 지켜봐 주신 부모님과 도움주신 팀원들, 코칭스태프, 진에어 사무국, 항상 관심갖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5년도 정규 리그인 2015 GSL 시즌 1 코드 S는 오는 2015년 1월 7일 개막한다.

‘2014 핫식스컵 라스트 빅매치’ VOD는 곰플레이어와 곰TV(http://game.gomtv.com), 유튜브 GOM eXP(www.youtube.com/expkr), GOM eXP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아프리카TV(www.afreecatv.com), POOQ GOMTV e-sports&games(http://pooq.co.kr)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케이블 TV ‘FX’를 통해 재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