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치과병원, '나눔' 주제 무료 토크콘서트

2014-12-08 08:16

[사과나무치과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소외된 이웃에게 더 큰 관심이 필요한 연말을 맞아 '나눔'을 주제로 한 무료 콘서트가 열린다.

경기도고양시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병원장 김혜성)과 고양문화재단이 함께 준비하는 이번 콘서트는 김황영 여행작가의 강연으로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진행된다.

콘서트 주제는 '여행을 통해 본 나눔의 이야기'로 여행작가이자 세계 테마여행 전문가인 김황영 작가가 국내 곳곳을 찾아보고 세계 각국의 국경을 넘나들었던 여행기와 함께 그 과정에서 깨닫게 된 나눔과 희망의 이야기를 전한다.

김황영 작가는 1994년부터 세계 200여개 나라를 여행하는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과 강연활동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김혜성 병원장은 "누구를 돕는다는 생각보다는 가진 것을 나눈다는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는 취지로 준비한 행사"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쓸쓸한 연말을 보내는 이웃을 향한 나눔의 마음이 더 많이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은 지난달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방한복 1,000벌을 구입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병원측은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내 중소업체를 지원하면서 소외된 이웃도 돕기 위한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은 이외에도 원내 봉사활동 동아리가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청소와 유아 돌봄, 외식을 함께 하는 등 다양한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건강과 삶을 함께 돌볼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