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금고, 농협은행 지정
2014-12-08 16:11
'17년부터 3년간 교육금고 금융기관으로 농협은행 지정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내년부터 3년간 교육금고를 맡게 될 금융기관으로 농협은행을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금고 약정기간이 올해 말로 끝남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금고 지정 일반경쟁 공고를 하였으나 농협은행만이 단독으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달 24일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전성, ▲교육청에 대한 예금 및 대출금리, ▲교육기관 기여 및 협력사업 등 농협은행의 금고업무 수행에 따른 적격성 여부를 심의한 결과 적격한 것으로 심의·평가함에 따라 농협은행이 차기 교육금고 업무를 맡게 되었다.
도교육청 안강수 경리담당은 “교육금고 약정에 대한 세부내용은 농협은행과 계속 협의할 예정이다”며, “이를 계기로 공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더욱 투명하고 청렴한 자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농협은행은 도내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생 채용, 장학금 지원 사업 등 도교육청과 교육 사업을 계속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