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먹으려면 차를 사세요"

2014-12-07 16:15

허니버터칩 인질 마케팅[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허니버터칩을 주요 마케팅 소재로 쓴 중고차 업체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허니버터칩 인질 마케팅의 갑'이라는 제목으로 몇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중고차에 허니버터칩 과자 박스가 붙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허니버터칩을 먹고 싶으면 중고차를 사라는 획기적인 마케팅이다.

허니버터칩은 해태 제과에서 내놓은 신제품. 달달한 맛과 짭짤한 맛이 섞여 대중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허니버터칩 물량 부족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는 각 점포에 허니버터칩과 다른 제품을 묶어 팔지 않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거나 영업사원을 통해 가맹점주 교육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