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이재명 구단주 "상식이하 징계조치 납득 못해"

2014-12-05 20:15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FC 이재명 구단주가 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경고 징계처분 결정에 대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발끈했다.

이날 이 구단주는 “불공정한 리그운영, 비민주적 연맹운영 강행하겠다는 연맹의 징계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이 같은 연맹의 상식이하 징계 조치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 구단주는 “이 문제는 연맹의 징계수위 문제를 떠나 연맹 운영에 대한 옳고 그름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한국프로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연맹의 이러한 불공정한 행위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하기에 재심청구를 비롯, 법적 투쟁을 통해서 끝까지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연맹 회원사로서 연맹 운영에 대한 비판조차 금지하는 건 민주성의 원리에 반하고 불공정한 리그 운영을 계속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축구연맹 상벌위의 경고 징계처분 결정에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