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2025년까지 초연결 창조사회 진입"

2014-12-05 10:25

아주경제 주진 기자 =정홍원 총리는 5일 "2025년까지 초(超)연결 창조사회 진입을 목표로 5대 전략과 10대 의제를 설정하고 우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초연결 창조한국 비전 선포식 축사를 통해 "지금까지 정보화 성공이 우리의 미래까지 무한정 보장할 수는 없는 만큼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세계는 이미 제2의 디지털 혁명이라 부르는 '초연결 혁명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며 "사람과 사물과 공간이 어떤 제약이나 경계도 없이 하나로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가 미래의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가 선포하는 미래창조전략은 이 같은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비전과 구체적 전략을 담고 있다"며 "성장기반의 혁신과 창의역량의 강화, 그리고 초연결 기술의 고도화를 촉진해 우리의 핵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간과 공공분야 협력, 사회적 자본 확충 지원, 정보보호 강화 등으로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초연결사회를 이룰 것"이라며 "이번 전략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대한민국 공동체를 건설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다가오는 '초연결 사회'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민의 창의력을 발휘한다면 새로운 디지털 혁명의 중심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정 총리 주재로 제3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열어 △상상력이 꽃피는 디지털 토양 마련 △미래 성장기반 확충 △소프트 창의 역량 강화 △초연결 기술 고도화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 '초연결 창조한국' 5대 전략을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