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국민안전처 박인용·공정위 정재찬' 인사청문회
2014-12-04 07:39
안전행정위원회는 해군 장성 출신의 박인용 후보자가 안전 관련 통합기관의 수장으로 기용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앞서 박 후보자는 위장전입 의혹과 소득신고 누락 의혹, 부당소득공제 의혹,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이 불거졌다.
특히 박 후보자가 연평도 포격 이튿날 골프를 쳤던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국민안전을 책임질 국민안전처 장관으로서 자질 문제와 도덕성에 대한 야당의 맹공이 예상된다.
정무위는 공직자 재산등록 의무 위반 의혹이 제기됐지만 인사청문회 단골 소재인 위장전입 문제나 병역문제, 논문표절 의혹 등이 없어 공정위 관련 '정책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정 후보자의 경우 고위 경제관료 중 최저 수준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이밖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를 개최해 소관 법안심의를 벌인다.
국회 기획재정위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는 각각 소관 법률안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
기재위는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2015년도에 발행하는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채권과 한국장학재단채권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을 처리하고, 이후 전체회의에서는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안과 한국재정정보원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각각 실시한다.
미방위는 전체회의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법안과 데이터베이스산업 진흥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각각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