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타이거 우즈, “법고창신(法古創新) 중입니다”

2014-12-03 11:17
4개월만의 대회 출전 앞두고 새 코치와 나란히…“예전 것을 참고해 새로운 스윙 만들 것”

타이거 우즈가 4개월만의 대회 출전을 앞두고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습하고 있다. 가운데가 새로 영입한 스윙 코치(컨설턴트) 크리스 코모. 맨 오른쪽은 우즈의 캐디.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아일워스GC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나선다. 지난 8월 USPGA챔피언십 이후 4개월만의 대회 출전이다.

그는 2일 기자회견에서 “볼을 치는 훈련을 더 할 필요는 있지만 몸 상태는 좋은 편”이라며 “연초에 느끼던 통증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우즈는 약 한 달전 크리스 코모를 새로운 스윙 코치로 영입했다. 그는 코치보다는 ‘컨설턴트’로 표현한다. 우즈는 “예전 주니어 및 아마추어 시절의 동작을 참고해 새로운 스윙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동양식으로 표현하면 법고창신(法古創新: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함. 옛 것에 토대를 두되 그 것을 변화시킬 줄 알고 새 것을 만들어가되 근본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에 가깝고, 온고지신(溫故知新)  이고위감(以古爲鑑)과도 통한다.

비공식인 이 대회에는 톱랭커 18명이 출전한다. 우즈는 첫날 제이슨 데이(호주)와 동반 플레이를 한다. 아시아 선수로는 일본의 마쓰야먀 히데키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