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15만7000t급 셔틀탱커 2척 수주
2014-12-03 09:27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성동조선해양이 그리스의 한 대형 선사로부터 15만7000t급 셔틀탱커 2척(옵션 1척 포함)을 총 2억 달러(2234억원) 규모로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성동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셔틀탱커는 해상에서 선박의 위치를 고정할 수 있는 특수장비가 탑재됐으며 해상 유전에서 채굴한 석유를 바로 선적하여 육상의 저장시설까지 왕복하는 역할을 하는 선박이다.
성동조선해양은 2013년에도 15만7000t급 셔틀탱커 2척을 건조한 바 있으며, 이들 선박 중 처음 건조된 ‘리오(RIO) 2016’은 영국의 권위 있는 조선해양전문지 네이벌아키텍트(Naval Architect)가 선정하는 ‘2013 올해의 선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올해 현재 40척(옵션 5척 포함), 2조30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달성하며 상선 시장에서 그 진가를 다시 한 번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