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폭언 논란'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누군가 했더니…
2014-12-02 17:30
박현정 대표는 서울대학교 교육학 학사 출신으로 하버드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를 받았다. 삼성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시작해 삼성생명 전무까지 올라간 대표적인 여성 임원 출신이다. 삼성에서 나온 뒤로는 여성리더십연구원 대표를 지냈다. 그리고 지난해 초 서울시향 첫 여성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앞서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박현정 대표가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 성희롱을 일삼는 것은 물론이고 지인의 자녀나 제자를 채용하는 등 부정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2일 발표했다.
호소문에는 인사와 관련해서도 지인의 자녀나 자신의 제자들을 채용하고 무분별하게 인사 규정을 개정하는 등 전횡을 저질렀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직원들은 서울시에 박 대표를 파면하고 그의 인사 전횡을 감사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대박이다",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이래도 되는 건가?",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심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