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해병대에 기존에 쓰던 팔각모 대신 삼각모인 게리슨모가 지급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게리슨모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해병대의 게리슨모는 공군의 게리슨모와 형태와 모양이 비슷하다. 다만 푸른색인 공군 게리슨모와 달리 국방색으로 바탕에 무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해병대는 우선 내년부터 간부용으로만 게리슨모를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에 지급될 게리슨모에 대해선 반응이 엇갈린다. 해병대의 상징인 팔각모를 굳이 바꿀 필요가 있냐는 반응과 함께 세련된 디자인과 편의성 측면에서 게리슨모가 낫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병대 게리슨모, 어떤 모자일지 궁금하네” “해병대 게리슨모, 얼른 보고 싶다” “해병대 게리슨모, 한국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30일 방위사업청 측에 따르면 해병대사령부가 지난달 게리슨모 보급을 위한 검토를 요청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