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IT 취약계층 대상 전화 예약·결제·발권 서비스 시행
2014-11-27 17:34
맞춤형 우대예약서비스는 정보통신(IT) 소외계층인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철도고객센터가 전화로 승차권을 예약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 2012년 4월 도입됐다.
지금까지는 승차권 예약만 가능해 고객이 역에 미리 나와 승차권을 발권받아야 했지만 원콜 서비스가 시행되면 예약·결제·발권까지 완료돼 불편이 사라지게 된다.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역 창구에서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신용카드 등록 시 고객센터에서 전화로 승차권 발권까지 받을 수 있다. 기존 맞춤형 우대예약서비스 이용 고객은 역 창구를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서 결제에 사용할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원콜서비스로 고객센터에서 결제할 경우 승차권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문자나 스마트폰 티켓을 받게 된다.
IT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점을 감안해 ‘KTX 365할인’도 가능하다. 단 휴대전화로 전송받은 승차권은 승객 이름이 표기돼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다. 부당하게 사용할 경우 10배의 부가운임이 부과된다.
자세한 내용은 철도고객센터나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철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열차이용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