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자 일자리 정보센터 개설, 기술자 경력 및 구인정보 제공

2014-11-27 11:20

건설워크넷 홈페이지 화면.[이미지=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한국건설기술인협회에서 ‘건설기술자 일자리 정보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국토부 송석준 건설정책국장과 김정중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 김영수 대한건축사협회장, 이명식 대한측량협회장, 김석원 건설기술교육원장 등 유관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건설기술자 일자리 정보센터는 건설기술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건설관련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구축한 온라인 취업지원 시스템 ‘건설워크넷’을 운영하게 된다.

건설워크넷에는 기술자 경력 데이터베이스(DB)와 건설관련 업체 구인정보가 담겼다. 기술자 경력 DB는 건설기술진흥법령에 따라 1989년부터 건설기술자 약 70만명의 경력·학력·자격·근무처 등을 신고 받아 관리중인 약 2억개의 정보다. 현재 한국건설기술인협회·대한건축사협회·대한측량협회·한국엔지니어링협회·한국지적협회·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등 각 협회가 분산 관리 중이던 것을 하나로 모았다.

한달 반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해 건설관련 업체에서 필요한 경력을 보유한 기술자에게 입사 제의를 하고 건설기술자는 기존의 경력DB를 이용해 간편하게 이력서를 작성·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 중인 건설기술자와 대학 졸업예정자들은 가입절차를 거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 기술정책과 관계자는 “건설기술인 일자리 정보센터를 건설산업 일자리 창출의 교두보로 삼고 활발한 해외진출 확대와 건설고용시장의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