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N스크린 영화 서비스 ‘빙고’에 비트코인 결제 적용

2014-11-26 14:14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은 영화 추천 전문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빙고(VINGO)'에 '비트코인(bitcoin)'을 결제 수단으로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빙고 서비스 이용자들은 신용카드, 휴대폰, CJ ONE뿐 아니라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도 콘텐츠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빙고의 비트코인 결제 개발 및 대행은 '코빗'이 맡는다.

아울러 CJ E&M은 코빗과 함께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비트코인 받고 영화보고 또 보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빙고에서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선택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빙고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비트코인을 무료로 증정한다.

CJ E&M 관계자는 "소액 결제가 자주 발생하는 빙고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해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결제 수단을 반영했다"며 "비트코인 결제는 신용카드나 휴대폰 결제가 어려운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영석 코빗 대표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유한 종합 콘텐츠 기업이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엔진을 통해 혁신과 성공을 거두는 좋은 사례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빙고에서 서비스되는 영화들은 모바일에서 미디어 플레이어인 '빙고 플레이어'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빙고 플레이어는 구글 플레이,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