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열기 뜨겁다

2014-11-25 17:39

[고양시의회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의회(의장 선재길)는 지난 24일부터 상임위원회 별로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190회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실시되는 이번 행정감사는 다음달 2일까지 9일간 시 고양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구청을 아울러 실시하며 고양도시관리공사,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주)킨텍스 등 산하 공공기관, 유관기관, 출자기관에 대해서 실시된다.

이번 감사는 시정주요 시책업무 및 예산, 예년도 주요 감사 지적에 따른 조치결과, 각종 민원접수 및 처리사항 등의 시정 전반을 총망라하여 실시되는데 2014년도 주요사업 현황 보고, 자료 확인, 개별 질문·답변 등을 통해 실시될 예정이다.

고양시 의회는 지난 10월 행정사무감사 기법, 예산안심사 기법 등 의원맞춤형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4일간 주요 사업현장, 취약지역 62개소를 현장점검하는 등금번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고양시의회는 감사를 통해 예산을 낭비하거나 소극적인 행정으로 시에 손해를 끼친 경우 철저히 시정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한편 모범이 될 시정사례들을 발굴하여 격려하고 적극 권장해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선재길 고양시의장은 “고강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100만 시정이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도록 기틀을 잡아갈 것”이라며 “다만 지적을 위한 행정사무감사를 한단계 뛰어넘어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대안들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