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내년 상반기 덴버 등 5개 노선 신규취항

2014-11-25 14:36

델타항공 A350-900[사진=델타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델타항공이 내년 상반기에 5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델타항공은 25일 서해안 허브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노력의 일환으로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매일 출발하는 직항편의 취항지 다섯 곳을 내년 봄부터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내년 5월 4일 캘리포니아주의 새크라멘토와 아이다호주의 보이지를 시작으로 같은 달 15일 알래스카주의 케치칸, 시트카 노선, 6월 4일 덴버 노선에 취항한다.

델타항공은 보이지, 덴버, 새크라멘토 취항편을 추가함으로써 미국 서부 지역의 15대 도시에 모두 취항하게 됐다. 케치칸과 시트카로 취항하게 되어 알래스카 내 5대 도시로의 취항편 역시 완비하게 됐다.

또 델타항공은 시애틀에서 출발하는 앵커리지(알래스카주), 애틀란타, 캘거리(앨버타주), 디트로이트,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솔트레이크시티로의 1일 운항 편수도 늘릴 예정이다.

마이크 메데이로스 델타항공 시애틀 지역 본부장은 “델타항공은 운영하는 포괄적인 노선 망의 확대, 상품의 개선, 수상 경력에 빛나는 서비스 등을 통해 세계적 도시인 시애틀에 걸맞는 세계적인 항공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가고 있다”며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은 미국 서부 지역 및 알래스카 지역에서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세계적인 항공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여행 경험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오는 12월 20일에 시애틀에서 출발하는 보즈먼(몬태나주), 마우이(하와이), 팜스프링스(캘리포니아), 피닉스, 푸에르토 바야르타(멕시코), 투산(아리조나주), 호놀룰루(격일 취항)를 포함하는 휴양지 및 스키 리조트로의 항공편 운항도 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1월 초 부터 캘거리와 스포캔(워싱턴주)의 운항을 시작한 바 있다.

현재 델타항공이 운영하는 시애틀에서 출발하는 25개 취항지로의 1일 최고 운항편 수는 80편이다. 12월에는 취항지가 32개로 늘어나면서 1일 최고 운항편 수 역시 93편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또 내년 여름까지 취항지는 35개로 확대되고 1일 최고 운항편 수는 120편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