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고3 수험생들을 위한 뮤직ㆍ토크쇼“아파쇼”열어

2014-11-24 09:17
오는 25일, 12월 2일 오전 10시 금천구청 대강당
강연, 음악, 퍼포먼스 등 토크콘서트 통해 고3 수험생의 입시 스트레스 해소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25일과 내달 2일 오전 10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학업과 입시 스트레스로 고생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뮤직&토크 콘서트 “아파쇼”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학교폭력예방근절 사업의 일환으로 푸른나무 청예단과 금천구청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젊은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합가수 아웃사이더를 초청했다.

“아파쇼”는 말 그대로 ‘아파’는 아픔을, ‘쇼’는 꺼내놓는다는 의미로,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많은 문제들이 본인 스스로 자기 인생의 주체자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자아상실에서 비롯되고 있어, 자신과 타인의 아픔을 인정하여 꺼내놓고 그 아픔을 공유함으로써 자존감 및 자긍심 향상과 주체성 확립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됐다.

세계적인 속사포 랩퍼 “아웃사이더”가 그의 노래를 듣고 삶의 끈을 놓으려던 아이들을 다시 학교로 돌려보냈던 그만의 사상과 음악을 강연, 음악, 다양한 퍼포먼스 등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아웃사이더의 아파쇼를 통해 관내 고3 수험생들이 수능 결과에 상관없이 모든 것을 잊고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치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교육담당관(2627-2842)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사진=금천구 제공]